'개최국' 브라질 여자축구, 스웨덴에 승부차기 패배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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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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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여자 축구 대표팀이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준결승'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승부차기(4대3)로 꺾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한뉴스]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2016 리우올림픽' 우승을 향해 달리던 브라질 여자 축구 대표팀이 스웨덴에 발목이 잡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질 여자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축구 준결승'에서 스웨덴을 상대했다. 홈 관중의 응원 속에 남자 대표팀과 동반 우승을 노렸지만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했다.

연장 전후반 120분간 브라질의 점유율은 65%에 달했지만 결정적인 골은 터트리지 못했다. 수비에 치중한 스웨덴의 슈팅도 120분간 6개에 불과했다. 두 팀은 결국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이날 승부차기의 영웅은 스웨덴의 골키퍼 헤드비그 린달이었다. 린달은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브라질의 키커로 나선 안드레사가 골대 왼쪽으로 날린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린달의 선방 직후 스웨덴의 키커로 나선 리사 달크비스트가 깔끔하게 슈팅을 성공하며 스웨덴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스웨덴은 8강전에서도 두터운 수비를 앞세워 세계최강으로 꼽히는 미국을 승부차기까지 끌고 간 뒤 4-3으로 승리했다. 2경기 연속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스웨덴은 독일·캐나다전의 승자와 오는 20일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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