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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저염분수 유입…제주어민 막대한 피해 예상

입력 : 2016-08-16 16:32수정 : 2016-08-16 17:13

▲고수온·저염분수로 폐사된 양식 넙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중국발 고수온·저염분수 유입으로 제주 어업인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16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계속해 고수온·저염분수가 제주해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일부 물덩어리(수괴)는 서부해역 마을어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3일 해양수산연구원 조사선으로 서부해역 관측결과, 차귀도 서쪽 22㎞ 해역에서 수온 31℃, 염분 25psu 수괴가 발견된 이후 15일에는 22~41㎞ 범위에서 수온 31℃, 염분 23psu 내외의 수괴가 관찰됐다. 

따라서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분야별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고수온·저염분수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어촌계 마을어장 △어류 및 패류 육상양식장에 대해 수중 및 현장 방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활력이 저하돼 육질부가 노출되어 있는 소라


일자별 수중조사 내용으로 14일 서부지역 3개 마을어장(사계, 동일, 고산)에 대해 어촌계 해녀와 공동으로 수중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일어촌계에서 폐사된 소라 일부가 발견됐다. 이에 이튿날인 15일 해녀 11명이 물속에 들어가 수온이 낮은 깊은 수심대로 이동 조치했다.

15일 모슬포수협 관내 일과1리, 하모리, 상모리 어촌계 해녀들이 자체 입어해 확인한 결과, 일과1리 및 하모리 어촌계에서 소량의 소라가 폐사 된 것이 발견돼 이날 이동 조치할 계획이다. 다만 상모리 어촌계에서는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 같은 날 한경면 두모, 한림읍 금능, 애월읍 고내리 마을어장에 해양수산연구원과 어촌계 해녀 공동으로 수중 조사 결과에서도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또한 서부지역(대정~한림) 마을어장은 13일~15일까지 수온 26.8~31.3℃, 염분 26~29.4psu 범위를 보이고 있다. 지하해수가 없는 서부지역 어류육상양식장은 △지하담수 사용여부 △취수구 수심 및 길이 등에 따라 13일~15일 까지 수온 19.8~29℃, 염분 26.9~32psu 범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어류육상양식장에서 고수온 등으로 폐사량이 증가하고 있다. 고수온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먹이공급을 중단하고 양식생물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선별 등의 작업을 자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복 및 홍해삼 양식장은 13일~15일 까지 수온 24.2~29.9℃, 염분 26.5~29.8psu 범위를 보이고 있다. 저염분수에 특히 약한 전복 양식장에 대해서는 수시로 염분을 확인하고 26psu 내외의 저염분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정상적인 염분 범위를 보이는 인근 양식장으로 이동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어업지도선 삼다호를 이용, 지난 15일 차귀도 서쪽에서 발견된 저염분 수괴 이동을 계속 관측하고 마을어장 및 육상양식장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연구원 역량을 총동원하여 예찰 및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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