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수입 냉동망고와 애플망고서 '대장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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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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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소비자원]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국내 유통 중인 일부 수입 냉동 과일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수입 냉동 과일 25개 제품의 위생도와 잔류 농약 등을 점검한 결과 2개 제품이 대장균군 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에스데일'이 수입한 유통기한 2017년 7월 24일자 냉동망고와, '이룸푸드시스템'이 들여온 유통기한 2019년 1월 1일자 애플망고다.

해당 냉동망고와 애플망고의 대장균군 검출량은 각각 15~560CFU/g, 0~650CFU/g으로 최대허용한계치(100CFU/g)의 5~6배에 달했다.

일반세균의 경우 최대 2만3000CFU/g이 검출됐으나 조사대상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고,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도 전 제품에서 나오지 않았다. 일반세균은 식품 제조공정 상 위생관리 수준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 미생물을 뜻한다.

또 농약성분 검사에서는 조사대상 25개 제품 중 18개 제품에서 12종류의 농약성분이 나왔으나 잔류허용기준 이내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기준위반 업체에 제품의 자발적 회수와 판매중단을 권고하여 조치를 완료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수입 냉동과일의 수입·유통 단계의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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