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강승현 "2016년 목표? 30살 잘 마무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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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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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비즈 코리아'에 출연하는 강승현[사진=아리랑TV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모델 강승현이 올해 남은 시간 이루고 싶은 목표를 공개했다.

강승현은 최근 진행된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 녹화에서 서른살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했다.

강승연은 최근 자신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는 효니TV를 방송하고 있다. 톱모델의 개인방송인만큼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효니TV' 시즌4를 맞은 강승현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인 손담비, 구재이 등과 함께 제주도로 떠나 트렌디한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촬영을 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강승현은 "친한 친구들과 가서 모두 100% 본연의 면모가 나왔다"며 "특히 개그우먼 이세영이 야한 소설을 써온 걸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우리는 현장에서 화기애애하게 들었지만 방송에선 그 부분이 계속 '삐' 처리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또 2016년 안에 이루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 "일단 모델로서의 계획은 9월에 서울컬렉션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패션쇼 무대에서 다양한 면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지금 30살이다. 30살을 좋게 마무리하기 위해 특별한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08년 '포드 세계슈퍼모델대회'에서 아시아계 모델 사상 최초로 1위를 한 것에 대해서는 "얼떨떨했다. 대회가 끝나고 1등을 했으니까 백스테이지에서 수십 대의 카메라를 마주하며 인터뷰를 했잖느냐. 그때 '땡큐' 밖에 안 했다. 그 다음 날 매니저와 코리아타운에 있는 PC방에 갔더니 포털 사이트에 내 이름이 있더라. 그때 1위인 걸 실감했다"고 밝혔다.

강승현이 출연하는 '쇼비즈 코리아'는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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