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美 텍사스 열기구, 고압선 때문에 사고? 목격자 "화구 떨어지듯"

[사진=연합뉴스/AP]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국 텍사스에서 열기구가 추락한 가운데, 고압선 때문에 사고가 난 것이라는 추정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오전 7시 40분쯤 미국 텍사스주 록하트 부근에서 열기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화구가 떨어지는 것 같았다. 추락 직전 고압선에 충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CNN 방송 역시 익명의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열기구가 고압선을 건드려 화재가 발생한 뒤 추락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사고로 열기구에 타고 있던 16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미국 연방교통안전국(NTSB) 측은 정확한 사망자 수를 밝히지 않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NTSB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