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질된 자연에서 인간을 발견하다…'거인들' 8월 4일~5일 국립극장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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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3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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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미넌트 에이전시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안무가 노정식의 로댄스프로젝트(Roh Dance Project, 이하 RDP)가 신작을 발표한다. 노정식 개인활동 외에 RDP로서 신작을 공개하는 것은 2년만이다.

도미넌트 에이전시는 8월 4일과 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로댄스프로젝트의 신작 '거인들'이 개최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거인들'은 대자연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과 그것을 망각한 우리 자신의 오만함에 대한 각성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인간에 의해 변질돼 가는 자연은 결국 이분법적 논리와 사고로 퇴색돼 가는 우리의 삶을 의미하고 우매한 인간은 눈이 멀어 오만하기만 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거인들'은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지 않는다. 서로 다른 에피소드가 통일감 있는 미장센과 주제로 엮이며 큰 그림을 만들어 간다.

이번 공연은 총 14명의 무용수가 출연하는 작품으로 안무 노정식, 의상 배경술, 조명 김정화, 음악 임정은, 무대 이종영, 드라마트루그 최지희 등이 참여했다.

안무가 노정식은 “이번 작품은 인간의 욕망에 대한 자성의 표현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도미넌트 에이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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