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ITX’ 할인율 축소, 15%→25% 조정 합의…최대 500원 인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7-29 20: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춘천시와 시민단체 등 반발에 '백기'

'경춘선 ITX-청춘' 열차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춘선 ITX-청춘’ 열차의 할인율 축소를 기존 방침인 15%에서 5%로 줄이기로 했다.

코레일은 29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한 ITX-청춘 열차의 할인율(30%) 축소 계획을 기존 15%에서 5%까지 완화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레일이 최근 ITX-청춘 열차의 할인율을 현재 30%에서 15%로 축소한다고 발표한 이후 춘천시와 시민단체 등 강하게 반발하자 코레일이 백기를 든 셈이다.

당초 계획대로 할인율을 15%로 조정 시 최고 인상금액(용산∼남춘천)은 1500원이었으나, 이번 조정으로 인상액은 500원에 그치게 됐다.

다만, 코레일은 2년 후인 오는 2018년 8월 1일부터 10%를 추가로 조정해 할인율을 15%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향후 6개월 이내에 ITX-청춘 열차 1편을 대체해 급행 전동열차로 편성, 춘천∼청량리역까지 하루 5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요금은 일반 전동차와 같으며 평일에 운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 말에는 상봉역이 시·종착역인 일반 전동차 일부도 청량리역까지 하루 20회가량 연장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ITX-청춘 막차 시간을 연장해 용산 기준 오후 10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열차가 한 차례 더 출발하게 됐다. 막차 연장 운행은 오는 10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