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이두연 교수 '새로운 암치료, 온코써미아’ 번역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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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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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당차병원 흉부외과 이두연 교수]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 흉부외과 이두연 교수가 안드라스 사스 박사의 도서 ‘새로운 암 치료 온코써미아’를 번역하여 출간했다.

안드라스 사스 박사는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 ‘온코써미아’를 개발한 온열암 치료의 세계적 석학이다.

온열암 치료는 인체에 고주파 열자극을 가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인체에 고주파로 열을 가하면 체내에 전류가 흐르면서 열이 발생하는데, 이때 정상 세포보다 열에 민감한 암세포만 괴사하게 되는 원리다.

온열암 치료는 정상 조직에는 피해를 주지 않아 치료 과정에서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온코써미아는 온열암 치료의 원리를 적용한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다.

도서 ‘새로운 암 치료 온코써미아’는 ▲온열치료의 역사 ▲악성종양과 온열치료 ▲온코써미아에 의한 암세포 선택의 기전 ▲온열치료의 세포작용 ▲온열치료의 이슈들과 온코써미아 ▲온코써미아에 의한 임상시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분당차병원 흉부외과 이두연 교수는 2008년부터 온열암 치료장비인 온코써미아로 많은 폐암 환자들을 치료해 왔으며, 2010년 ‘대한 온열암치료 연구회’를 발족하여 치료가 어려운 암환자의 치료에 힘쓰는 등 국내 온열암치료를 선도해왔다.

이두연 교수는 “현재 분당차병원 첨단연구암센터에서는 온열암치료법을 이용해 재발암, 말기암 등의 암 치료율을 높여 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향후 온열암치료법의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암 치료의 수준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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