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측 "정형돈 하차 안타깝지만 건강 회복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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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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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출연 당시 정형돈[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무한도전' 측이 정형돈 하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제작진은 29일 정형돈의 최종 하차 결정과 관련해 "비록 지금은 '무한도전'과 정형돈이 함께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함께 할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휴식기를 가졌던 지난 9개월 여 동안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은 정형돈과 수시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정형돈씨의 회복에 신경을 썼다"며 "건강이 많이 회복된 정형돈은 지난 5월,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최근엔 구체적인 컴백 촬영 날짜를 조율하기도 했다. 하지만 복귀를 결정한 그 순간부터 정형돈씨에게 정신적인 부담감이 다시 찾아왔다. 우리는 정형돈씨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의논하고자 했다. 그러나 정형돈은 '시간이 지나도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부담이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사실상 복귀는 어렵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하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은 정형돈의 회복과 복귀를 간절히 바래왔기 때문에 정형돈씨의 이 같은 결정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의 마음조차 정형돈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지금은 그저 정형돈의 건강 회복만을 기원하며 뒤에서 묵묵히 힘이 되고자 한다"며 "늘 '무한도전'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정형돈과 나머지 멤버들에게도 큰 힘이 돼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불안장애증상을 호소하며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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