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산 항로 1년여 만에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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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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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객 유치 및 원활한 물류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야간 제주항 전경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막혀 있던 제주~부산 항로가 1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부산시 소재 선사 ​(주)동북아카페리에서 지난 5월 20일 전 (주)서경카훼리 소속 블루스타호, 레드스타호 여객선 2척을 인수, 지난 15일과 20일 선박검사 및 시험운항을 거쳐 29일 오후 7시에 부산항을 출항, 다음날 오전 7시께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블루스타호과 레드스타호는 각각 6626t과 5223t으로 정원 613명과 880명, 화물 2405t과 2269t을 실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운항재개에 따라 부족한 제주항의 선석여건을 고려해 기존 여객선이 사용하는 부두를 제주~부산 항로의 여객선이 공동 사용하도록 했으며, 앞으로 공동사용의 불편함을 일부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선석 사용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와 육지를 잇는 여객선 항로는 제주~완도 등 5개 항로에 8척이 운항 중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제주~부산 항로는 선사의 경영악화로 휴업에 들어감에 따라 여객선 2척이 운항이 중단됐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부산 항로에 대형 카페리여객선 2척이 운항을 재개하게 되면서 제주와 육지를 잇는 항로가 모두 6개 항로에 여객선이 10척으로 늘어나게 됐다”며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 유치와 부산항을 이용한 제주산 농수축산물 등의 원활한 수송으로 편의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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