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男 亞주니어선수권 4강, 세계女청소년선수권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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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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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미가 16강전서 슛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국핸드볼 남자주니어대표팀과 여자청소년대표팀이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와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각각 4강과 8강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주니어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A조 1위로 올라온 이란과의 8강 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29-27(15-11)로 승리해 남은 이라크전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슬로바키아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18세 이하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은 같은날 슬로베니아와의 16강전을 33-30(19-14)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스웨덴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박성립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주니어대표팀은 A조 1위로 8강 리그에 진출한 이란을 맞아 경기초반부터 우세한 흐름을 이어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내내 4, 5점차로 앞서간 한국은 후반 20분 이후에는 선수 교체를 통해 앞으로의 경기에 대비하는 등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박광순(20, LB, 경희대)과 서현호(18, CB, 원광대)가 각각 5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박재용(19, 한국체대)과 김동욱(19, 경희대)이 40%의 방어율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남자주니어대표팀은 8강 리그전 남은 이라크와의 마지막 경기 승패에 관계없이 각 그룹별로 상위 2개팀에 주어지는 4강 티켓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라크전에서 대패하지 않는 한 8강 리그 1위로 4강에 올라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성옥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도 C조 예선 전승을 기록하고 16강에 올라 D조 4위로 올라온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한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전후반 60분간 경기 주도권을 한 차례도 넘겨주지 않고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안착했다.

공격에서는 김아영(18, CB, 황지정보산업고)이 11골, 김소연(17, LW, 삼척여고)과 송혜수(17, CB, 인천비즈니스고)가 각각 7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으며, 골키퍼 박조은(18, 정신여고)은 슬로베니아의 40개 슛 중에서 17개를 막아내며 42.5%의 방어율로 한국의 골문을 지켜내 경기 MVP에 선정됐다.

한국 여자청소년팀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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