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일본 지방정부와 우호교류협정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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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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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제ㆍ문화ㆍ관광ㆍ교육 등 시정 제분야 공동번영과 상생발전 방안 합의

▲일본 고텐바시 와 논산시 , 협정체결장면[사진제공=논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와 일본 고텐바시(시장 와카바야시 요헤이)가 손을 맞잡았다.

 시에 따르면 황명선 논산시장과 김형도 논산시의회 의장, 박범신 작가, 김일규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논산시 대표단은 28일 일본 고텐바시를 방문, 양 도시간 우호교류협정 조인식을 갖고 일본 지방정부와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외교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고텐바시는 시즈오카현(Shizuoka. 靜岡縣, 정강현)의 중심지에 위치한 인구 10만 규모로 후지산 등반의 거점도시이다. 고텐바시 스야마구치 등산로가 후지산의 구성 자산으로서 후지산과 함께 2014년 6얼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후지산 주변의 하코네 관광의 교통 거점인 고원 도시이다.

 논산시와 고텐바시의 인연은 2012년 강경발효젓갈축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2년 강경발효젓갈축제시 와카바야시 요헤이 고텐바시장의 논산 방문 이후 두 도시는 교류협력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 2013년 7월 황명선 논산시장이 고텐바시(Gotenba, 御殿場, 어전장)를 방문했다. 2014년 9월과 2015년 10월에는 고텐바 시장이 논산시를 다시 방문했으며, 올해 황명선 논산시장은 고텐바시의 두 번째 방문으로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정을 통해 두 도시는 경제ㆍ문화ㆍ예술ㆍ체육ㆍ관광ㆍ교육ㆍ인재 등의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뜻을 같이 모았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는 백제문화 등 관광자원 활용방안 등 시정제분야에 관한 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앞으로 양 도시간 지방 외교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표단은 국립 청소년 교류의 집을 방문해 논산시가 올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모색했다. 세계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청소년 글로벌 인적 교류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이번 상호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와카바야시 요헤이 시장은 “지난해 강경젓갈축제시 극진히 환대해주셨던 기억에 아직까지도 마음이 따뜻하다”며 “오늘의 협정서가 종이 한 장에 지날지 모르지만, 종이 한 장 그 이상의 깊은 교류를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시장은 “오늘의 협정이 양국관계의 활발한 교류의 물꼬를 튼 만큼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더 큰 신뢰와 우정을 쌓으며 친근한 동반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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