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오프라인 오락 공간 ‘구글플레이 오락실’ 오픈

[▲‘구글플레이 오락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국내 최초 오프라인 오락 공간 ‘구글플레이 오락실’이 오픈했다.

28일 구글코리아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구글플레이 오락실' 공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은 오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DDP 알림1관과 어울림 광장에서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30여개의 국내·외 유명 모바일 게임 체험 및 게임 관련 조형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은 각기 다른 4개 콘셉트의 게임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체험 공간은 △쉽고 간단한 게임 위주의 캐주얼 코너 존, △퍼즐, 보드 등 두뇌를 자극하는 지능형 게임으로 이뤄진 브레인 배틀 존, △다이나믹한 스포츠 게임을 대형 스크린과 함께 실감나게 체험하는 액션 아레나 존, △1:1 매치를 통해 최고의 클래시 로얄 플레이어를 찾는 클래시 로얄 존으로 구성돼 있다.

민경환 구글플레이 앱·게임 비즈니스 한국 총괄은 "'구글플레이 오락실'이 개발사와 유저 간 소통의 창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저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만나고, 개발사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체험 공간에는 증강현실(AR), 트릭아트 등 인터랙티브 부스가 설치돼 존 별 대표 게임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으로 '클래시 로얄'을 커다란 스크린 위 아레나에서 즐긴다거나 무한의 계단 속 캐릭터가 돼 직접 패드를 밟아 계단을 오를 수 있다. 또 골프 게임 '샷온라인M'을 AR을 통해 즐길 수 있으며, 하반기 기대작인 '리니지II: 레볼루션'을 미리 만나볼 수도 있다.

민경환 한국총괄은 “PC게임 시장에 이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장르 다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평소에 많은 유저를 만나기 어려운 인디 게임 개발사에게는 온·오프라인에서 유저와 직접 만나 소통할 기회를 제공해 게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플레이 오락실에 특별 설치된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주말마다 구글플레이 오락실 방문객과 개발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예인, 프로 골퍼, 유명 BJ, 웹툰 작가 등 셀러브리티 초청 행사,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 인기 게임 토너먼트 등 구글플레이 오락실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민 총괄은 “매일 150만 대 이상의 안드로이드 기기가 개통되고, 이미 구글플레이를 통해 650억 건이 넘는 앱 설치가 이뤄졌다”며 “한국 개발사들이 전 세계 사용자들과의 다리 역할을 해주는 구글플레이 생태계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구글은 글로벌 진출 지원 및 인디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