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쓰러진 '광주 평화의 소녀상’ 다시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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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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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쓰러져 파손된 광주시청앞 ‘평화의 소녀상’이 27일 시민숲 광장에 다시 세워졌다.[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바람에 쓰러져 파손된 광주시청앞 ‘평화의 소녀상’이 27일 시민숲 광장에 다시 세워졌다.

광주시는 ‘평화의 소녀상’ 손목 일부가 파손됨에 따라 건립을 추진한 관계자들과 긴급히 추진위원회를 구성, 수차례 논의를 거쳐 소녀상을 제작한 안경진 작가가 복원하게 됐다.

이번 설치 작업은 "평화의 소녀상 재설치에는 광주시 공사 관계자가 직접 입회해 튼튼하게 시공하고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는 윤장현 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시 종합건설본부 건축3팀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했다.

광주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책임있는 관리‧유지를 위해 별도의 관리 담당자를 지정하고, 착한사람들의 모임(착사모), 동상 제작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여러 시민사회 단체, 시 관계자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 지난해 8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을 회복하고 역사의 인식을 바로 세우자는 취지로 착한사람들의 모임이 주체가 돼 시민모금과 크라우드 펀딩, 조각가 안경진씨의 재능기부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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