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독도가 품은 큰 세상’ 특별전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7-27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대형수조, 박제, 표본, 영상자료 등 83종 전시

[이미지=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독도 생물주권을 알리기 위해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관에서 ‘독도가 품은 큰 세상’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독도에서 서식하는 주요 생물, 독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생물, 독도와 한반도 내륙에 공통으로 서식하는 생물 등을 전시해 독도 생물주권이 대한민국에 있음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주요 전시내용으로는 독도 바다와 땅에 살고 있는 생물 83종을 중심으로 총 262점의 박제와 표본 등이 대형 수조와 영상자료를 통해 전시된다.

대형 수조에는 혹돔, 거북복, 감태 등 생물 19종 159점이 독도의 생동감 있는 해양생태계 모습을 보여준다. 바다제비, 슴새 등 조류 박제 8종과 해국, 섬기린초 등 식물 표본 22종도 선보인다.

또 해설프로그램, 생물작동모형 만들기, 증강현실 체험, 가상 독도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독도가 보유한 의의와 중요성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특히 멸종된 독도 바다사자를 자체 개발한 작동모형 만들기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으며, 독도 생물과 생태계를 3차원 가상이미지로 개발된 증강현실 등도 볼거리다.

독도는 지난 2000년 9월 ‘독도 등 도서지역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환경부가 지정한 우리나라 1호 특정도서이며 생태계, 지질, 기후적 특수성으로 1400여 종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 보고다.

한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독도 특별전에서 지난 5월 낙동강 수계에서 세계에서 처음 발견한 미생물 ‘락시박터 낙동엔시스’와 희귀 옛새우류인 ‘알로바티넬라 마성엔시스’ 등을 전시해 개관이래 활동한 주요 업무성과도 알릴 계획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낙동강생물자원관을 찾은 관람객이 독도 생물자원이 갖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