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VC 외자유치펀드 조성 누적액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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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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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한국벤처투자(대표 조강래)는 해외 벤처캐피탈(VC)이 운용하는 해외VC 외자유치펀드(이하 외자유치펀드)의 펀드 조성액이 누적금액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외자유치펀드는 펀드의 일정비율 이상을 국내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해외 VC가 운영하는 펀드다. 해외 후속 투자 유치, 현지 네트워크 확보 등 창업자들에게 해외진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한다.

2013년 처음 펀드를 결성한 이후, 지금까지 11개 해외 VC에 출자해 약 93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이 완료됐다. 올해 상반기에 4개 해외 VC를 추가 선정해 펀드 규모가 1조 374억원으로 증가됐다.

조성을 완료한 11개 펀드는 모태펀드 약정총액 1259억원 대비 4.4배에 해당하는 5512억원의 해외자본을 유치했다. 이미 모태펀드 약정총액을 넘어선 79개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1623억원을 투자했다.

박용순 중기청 벤처투자과장은 “해외 VC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국내 창업생태계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해외 최상위 VC와의 펀드결성 지속 추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역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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