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성당에서 IS 인질극 테러 ..신부 1명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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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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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극 벌어진 프랑스 셍테티엔 뒤 루브래 성당 (셍테티엔 뒤 루브래 AP=연합뉴스) 프랑스 북부 셍테티엔 뒤 루브래에서 26일(현지시간) 흉기를 든 괴한 2명이 미사가 진행 중이던 성당에 침입, 신부 등 5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모두 사살됐다. 인질극 도중 신부가 괴한의 흉기에 찔려 숨졌고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쳤다.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26일 오전 (현지시간) 프랑스 북부의 한 성당에  무장괴한 2명이 침입해 인질극을 벌인 뒤 신부를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센 마리팀도(道)의 셍테티엔 뒤 루브래의 한 성당에서 발생한 이번 인질극이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소행이라고 발표했다. 

IS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도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성당 공격의 가해자들이 "IS의 전사들"이라며 "십자군 동맹국을 겨냥해 공격을 실행하라는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명의 괴한은 성당에 들어가 신부와 교인 등 5명을 인질로 잡았다. 인질극 도중 범인들은 84세 신부인 자크 아멜을 목을 베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도 한 명도 부상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든 괴한 2명을 사살하면서 인질극은 끝났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1월 IS의 파리 동시 다발 테러로 130명이 숨졌다. 또 지난 14일 84명이 숨진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도 IS가 배후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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