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사드 부지 성주포대 최적지,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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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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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국방부는 26일 경북 성주 방공포대인 성주포대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현재 결정된 부지는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서 최적의 적합지로 판단한 것”이라며 “변함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된 사드 배치 부지로 성주 내 제3의 후보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일축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성주포대에 사드 배치를 강행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문 대변인은 “기준을 간략히 말하면 군사적 효용성과 작전 가용성, 비용, 공사기간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실시된 사드 레이더 전자파 측정이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립전파연구원 고시에 전자파 강도 측정 기준에 따라서 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며 “장비도 전자파 측정에 적합한 장비로 알고 있으며 괌 미군기지에서의 측정은 공동취재단이 동행했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자파 재측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된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면서 “객관적으로, 합리적으로 안전성을 입증하도록 판단하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사드 반대 거리시위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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