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택인허가 35만5000가구 전년比 18.4%↑…1991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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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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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2.2% 증가에 그쳤으나, 지방이 37.0% 급증

2016년 1~6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1년 이후 역대 최대치 기록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35만530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만411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에 그쳤으나, 지방이 19만1198가구로 37.0% 급증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경기가 각각 0.3%, 0.54% 인허가 실적이 증가한 반면, 인천은 29.1%의 실적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방에서는 광주(161.4%)와 울산(114.3%), 부산(82.5%), 강원(79.9%) 등의 실적이 높았으나, 세종(-70.0%)과 경북(-18.1%) 등은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4만8133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0만7176가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7.5%, 1.7%씩 증가를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인허가 실적 증가는 기본설계와 지자체 협의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장에서의 인허가 물량이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감률은 지난 1월 42.9%에서 5월과 6월 각각 7.3%, 9.3%로 둔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20만6338가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3% 감소, 지난해의 분양시장 호조세를 어느 정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내 분양 실적이 9만306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지방도 11만3277가구로 0.1% 감소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 공동주택 분양이 15만3905가구로 6.0% 감소한 반면, 조합원분은 1만5280가구로 13.7%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24만267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8.0% 뛴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12만1311가구가 준공돼 전체 실적 증가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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