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수 동영상 골프레슨] 6,하프스윙·코킹 "그립 끝을 눌러서 코킹"

[사진=이혜수 프로]

이제 드디어 몸동작 말고도 손동작이 들어갈 건데요. 코킹이라는 동작을 해보겠습니다.

완성된 모양만 놓고 보면 저번 시간에 한 땅과 수평의 채 위치에서 손목을 꺾어 올려, 채와 내 팔이 90도가 되어있는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저번시간의 모양에서 손목만 꺾어 올리면 되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코킹이라는 동작은 어느 한순간에 갑작스럽게 나오는 동작이 아니라 시작하면서 서서히 그 누구도 얘가 언제 올라가는지 모르게 손목을 눌러주는 동작입니다.

여기서 손목을 눌러주는 동작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손목을 꺾어 올린다고 해서 낚싯대 낚아채듯이 올리는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그립 끝을 밑으로 눌러주는 느낌으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저절로 채의 헤드 부분은 올라오게 될 것입니다.

눌러 올리는 것에만 집중해서 몸은 가만히 있고 채만 또 눌러 들으시면 안되고요. 했던 거! 꼭 몸 회전도 같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 이렇게 백스윙이 완성되었으면 공을 치려 팔을 휘둘러야겠는데요.

팔로우 앞부분은 저번과 같이 채를 땅과 수평까지 보내주시고 최대한 던지는 느낌이 들도록 연습해 주세요.

(휘두를 때 역시 너무 강하게 치려고 하면 몸이 많이 움직여 버리기 때문에 팔만 휘둘러서 백스윙과 같은 모양에서 멈춰 주시면 되겠습니다. 조금 휘두르는 속도를 내주시면 저절로 채가 올라 올거에요. 이때 딱 잡지 못하고 채가 넘어가 버리거나 손목이 휘청휘청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