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 세 번째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한 여름밤의 축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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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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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남성 그룹 엑소(EXO)가 세 번째 단독 콘서트로 ‘한 여름밤의 축제’를 팬들과 함께 즐겼다.

엑소(EXO)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콘서트 'EXO PLANET #3 - THE EXO'rDIUM -(엑소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7월 22일~24일, 29~30일 6일동안 6회에 걸쳐 개최되는 콘서트의 3일째 공연이었다. 특히 엑소(EXO)의 이번 콘서트는 단일 가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6회 공연을 진행한다. 이들의 6회 공연은 시야 제한 석까지 매진됐으며, 회당 1만 4000여명 씩, 총 8만 4000여명의 관객들의 표가 예매됐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이날 엑소(EXO)의 공연은 압도적인 무대 스케일을 선보였다. 66m X 13m의 본무대와 함께 2, 3층 객석까지 연결된 간이무대, 9m X 9.5m, 10m X 10m, 8m X 6m 크기의 6대의 초대형 개폐식 LED 모니터, 1m높이에 215m의 길이로 3층 객석을 둘러싼 LED, 15m높이의 레인커튼, 7개의 키네시스 모터 조명 트러스 등의 대규모 장비로 화려한 무대가 꾸며졌다.

특히 엑소(EXO) 멤버들이 위기에 빠진 어린이들을 초능력으로 구하는 콘셉트에 맞춰 시작된 오프닝 영상은 무대와 함께 레이저 컬러와 LED 조명에 1만 4천 여명의 팬들이 들고 있는 응원봉의 색깔이 함께 변하며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해, 폭염에 지친 관객들에게 청량감을 안겼다.

엑소(EXO)는 오프닝 영상 후 데뷔곡 'MAMA'를 시작으로 히트곡 'Monster', '늑대와 미녀' 등을 열창했다.

이어 이들은 '백색소음', 'Artificial Love' , 'PLAYBOY', 'Artificial Love'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퍼포먼스로 특급 아이돌다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레이는 안대로 눈을 가리고 탁월한 댄스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멤버 수호를 통해 전날 카이의 발목 부상 소식을 전했던 엑소는 '불공평해' 무대 이후 카이를 무대로 인도했다.

슬픈 표정의 카이는 “전날 공연에서 춤을 추다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뼈에는 문제가 없고 인대 손상이 생겼다”며 “팬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죄송하다. 어제는 너무 슬퍼서 많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어 곰이 됐다. 빨리 나아서 좋은 무대 모습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후 엑소(EXO)는 자신들의 히트곡 'My Lady','Call me baby', 'Love Love Love', 'My turn to cry'등을 부르며 감성적인 모습의 무대를 꾸몄다.

특히 팬들에게 'TENDER LOVE' 안무를 알려 줬던 엑소(EXO)는 넓은 체조경기장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호흡했다.

또한 엑소(EXO)는 'Girl X Friend', '3.6.5', 'Heaven', 'XOXO', '중독', 'TRANSFORMER', 'LIGHTSABER' 등 밝은 노래와 강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곡들을 부르며 팬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공연 막바지에 이들은 'Full moon', 'Drop that', 'Let Out the Beast', 'Lucky', 'Run'등의 폭발적인 무대로 1만 4천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후 팬들은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앙코르를 외쳤고, 엑소(EXO)는 Cloud9', '으르렁' 등을 선보이며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엑소(EXO)의 멤버 디오는 “오늘 너무 즐겁게 놀았다. 또한 행복한 에너지를 엑소 엘(팬 지칭 명)들에게 많이 받고 많이 드린 것 같다”며 “항상 말씀 드리지만 행복하게 해드리는 엑소가 되겠다. 엑소를 항상 생각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수호 역시 “엑부심을 많이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 우리도 엑소 엘 부심을 많이 느낀다”며 “올해 후회하지 않는 한 해가 되기 위해 열심하겠다. 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엑소(EXO)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서울 공연은 'EXO PLANET #3 - The EXO'rDIUM -'은 오는 29일부터 31일 3회 공연을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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