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10월부터 온라인스타트 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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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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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경주방식, 부정출발 감소 등 이점

[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지난 20일 온라인스타트 시범경주를 실시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7. 20~9. 29일까지 총 23차례에 걸쳐 온라인스타트 경주를 시범 실시한 후 10월 5일부터(36회차) 정식경주에 온라인스타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온라인스타트 시범경주는 매주 수, 목요일 12경주와 13경주 사이에 실시된다.

경정 온라인스타트 방식은 무엇이고,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왜 온라인스타트 방식을 도입하려고 할까?

▶ 경정만의 독특한 출발방식 플라잉스타트

경정의 출발방식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독특하다. 6정의 모터보트가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상태에서 대시계가 0초에서 1.0초를 가리키는 사이에 물위에 그려진 가상의 출발선을 통과하는 방식이다.  대시계가 0초에서 1.0초를 가리키는 사이에 출발선을 통과하지 못하게 되면 부정출발이 된다.
출발시각 이전에 출발하면 사전출발(플라잉), 1.0초를 넘어서 통과하면 출발지체(레이트)라는 규칙이 적용돼 부정출발 선수는 실격처리 되고 해당 선수에게 발매된 금액은 환불하게 된다.

▶ 온라인스타트 도입 이유는

플라잉스타트는 전속력으로 질주하면서 정해진 시간내에(0∼1.0초 사이) 출발선을 통과해야 함에 따라 부정출발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온라인스타트 방식은 모든 선수가 출발선에 정지된 상태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이다. 육상, 경륜, 경마 등 많은 스포츠 종목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온라인스타트 방식이 도입되면 부정출발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다양한 경주방식 도입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정 관계자는 “온라인스타트 시범경주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경주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고객 여러분들께서도 온라인스타트 방식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적극 검토해 경주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달 3일부터는 온라인스타트 시범경주에 대해 ‘온라인 적중왕’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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