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에 조기 합류 통보…명예회복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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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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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최근 탈세 혐의 등으로 명예에 흠집이 난 리오넬 메시(29)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에 조기 합류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FC는 24일(한국시간) “메시가 기존 일정보다 일주일 먼저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26일 잉글랜드 프리시즌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 끝난 뒤 대부분의 주전급 선수들과 함께 다음 달 2일 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하기로 했다. 하지만 메시가 구단에 조기 합류 통보를 했다.

이번 메시의 빠른 행보는 다음 시즌에 대한 부담감으로 해석된다. 탈세 혐의는 물론 코파 아메리카 우승 좌절 이후 명예 회복이 절실한 시점에서 일찍 몸 상태를 끌어올려 다음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프리시즌 기간 친선대회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참가한다. 오는 31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셀틱과 첫 경기를 치른 뒤 스웨덴에서 레스터시티, 런던에서 리버풀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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