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고소 여성이 이진욱 무고한 정황 짙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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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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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수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날 이진욱은 "무고는 정말 큰 죄입니다. 조사 열심히 받고 오겠습니다."라고 짧은 인터뷰를 가진 뒤 경찰서로 향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찰이 배우 이진욱(35)의 성폭행 피소 사건에 대해 고소 여성이 이진욱 씨를 무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양측을 불러 조사한 결과 A씨가 이 씨를 무고한 정황이 짙은 상황”이라며 “계속 수사해봐야겠지만 A씨의 무고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진욱 씨를 고소한 여성 A씨의 변호를 담당한 법무법인 현재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에서 “23일자로 이진욱 강간 고소사건 고소 대리인을 그만뒀다”며 “새로운 사실 관계의 발견,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 그로 인한 신뢰 관계의 심각한 훼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A씨는 지난 12일 처음 만난 이진욱 씨와 지인과 저녁을 먹고 이진욱 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14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진욱 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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