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2회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 행사 개최

7월 1일부터 3000명 왕릉벌초 참가자 모집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 행사 모습. [사진=경주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제2회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 행사를 위해 모집인원 3000명 마감 시까지 온라인(www.kingsday.kr)에서 왕릉벌초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참가자들이 확저되면 오는 9월 10일 오전 12시부터 첨성대 서편인 신라왕경유적일원에서 다채로운 식전행사를 펼친다. 오후 2시부터는 왕릉벌초 공식행사 및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제1회 행사를 통해 ‘단일장소 최다인원 벌초’ 타이틀의 새로운 한국 기록원 공식기록 인증을 획득해 행사의 품격을 높인바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아 더 많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행사 완성도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특히 왕릉벌초 행사 전후 행사의 성공을 자축하는 의미로 ‘신라고취대 행진’, 왕릉모양 애드벌룬을 제작해 소원리본을 하늘로 띄우는 피날레 행사인 ‘소원 풍선 날리기’, ‘고취대 악기체험’ 등 체험부스 운영과 작년 부대행사로 인기를 모았던 ‘가족사진 촬영대회’는 시상금을 대폭 인상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벌초는 우리나라 고유의 미풍양속으로 조상에 대한 후손들의 정성의 표현이자 훌륭한 문화교육 콘텐츠”라며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알차고 다채롭게 준비했다. 누구나가 참여해 신라문화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람과 체험을 즐길 것을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