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인천공항 출국장 ‘북새통’…고속도로 정체, 평소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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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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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인천공항 출국장이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으로 북적이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들이 늘면서 인천공항 출국장 인파가 갈수록 늘고 있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 이용자는 18만4000명으로 일주일 전인 16일보다 1만2000명 늘었다. 이들 중 입국자는 지난주 8만8000명, 이번 주 8만7000명으로 변동이 거의 없는 반면, 출국자는 지난주보다 1만1000명 증가한 9만6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직장인들의 휴가철이 시작돼 출국자들이 늘고 있다"며 "학원까지 쉬는 다음주가 되면 인천공항은 한층 더 북적일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반면 국내 여행객은 다음주 여름휴가 초성수기를 앞두고 이번 주말은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캠핑 등 휴가차 서울을 떠나는 차량이 늘어났음에도 전체적인 고속도로 상황은 평소 주말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반포나들목,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휴게소 등 2.8㎞ 구간이 정체를 보일 뿐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휴가철에 교통량이 많은 영동고속도로는 이날 평소 주말보다 원활한 편이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벌이는 도로개선 공사를 이날부터 휴가철이 끝날 때까지 중지키로 해, 서울~강릉 구간 소요시간이 30분∼1시간 단축됐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7만대이고, 자정까지 18만대가 추가로 지방으로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간 기준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22만대이고, 자정까지 20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전체 예상 교통량은 448만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소 주말 수준을 유지 중"이라며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교통량이 많이 늘어나는 집중 휴가철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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