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쇼핑센터서 총격 발생… 최소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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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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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도심 쇼핑몰에서 총기난사 테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다쳤다.

23일 독일 언론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현지시간) 뮌헨에 있는 올림피아쇼핑센터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 인근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용의자 1명은 경찰 추격에 쫓기다가 스스로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소 3명의 용의자가 여전히 도주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도심 교통을 통제한 채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용의자를 쫓았으나 이후 자살한 용의자가 단독으로 범행한 것으로 결론 지었다.

현장에 있던 20대 목격자는 "범인들이 양손에 총을 들고 시민들을 향해 난사하다가 외국인을 혐오하는 듯한 말을 내뱉었다"고 증언했다. 주말을 앞두고 쇼핑몰을 찾은 시민들은 이번 총격 사건에 큰 충격에 빠졌다. 1972년 처음 문을 연 올림피아쇼핑센터 밖 맥도날드 앞 거리는 쇼핑의 중심가로 손꼽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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