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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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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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동안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휴가에 대해 “관례대로 7월말, 다음 주에 가실 것 같다”며 “관저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시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현재 북핵 등 안보 상황이 엄중하고, 사드 배치 논란 등 국내외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점을 고려해 휴가 기간 관저에서 머물면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 기간동안 우병우 민정수석의 의혹 논란, 사드 배치 부정 여론, 전당대회 앞두고 격화되고 있는 당 내홍 등으로 어수선한 정국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정국 구상을 가다듬고 휴가 직후 단행할 개각과 8.15 특별사면 등을 최종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거제 해금강과 울산의 십리대숲을 휴가지로 추천하는 등 경제살리기를 위한 국내 여름 휴가를 적극 권장함에 따라 박 대통령의 지방방문 여부도 관심을 끌었지만, 3년 연속 관저 휴식으로 정리됐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였던 2013년에는 경남 거제의 저도에서 1박 2일간 머물렀지만 박 대통령은 2014년에는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지난해의 경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관저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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