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重 노조, 나흘째 동시파업…현대車는 상경투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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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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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하균 기자]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단협 동시파업을 나흘째 이어간다.

22일 각사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조 근무자 1만5000여명이 6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조합원들은 파업 후 60여 대의 버스로 상경투쟁에 나선다. 현대차를 주축으로 한 10여개의 현대기아차그룹 노조가 올해 그룹 사용자 측을 상대로 제기한 공동교섭 요구가 성사되지 않자 연대파업을 하는 것이다.

전국 사업장에서 모두 5000∼6000명이 상경해 오후 4시 그룹 본사 앞에서 집회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현대차 2조 1만3000여명은 아예 출근하지 않고 8시간 모두 파업한다.

현대차는 노조의 파업으로 19일과 20일 각각 1700여대(390억원 상당), 21일에는 1800여대(400억원 상당)의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대중 노조도 나흘째 파업을 벌인다. 집행부는 전 조합원 오전 9시부터 7시간 파업 지침을 내린 상태다. 파업하는 조합원들은 공장별 집회와 전체집회를 열며 사내 행진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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