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남양주 식당서 주차관리, 술로 지내…라디오 외압의혹 하차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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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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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양락이 남양주 식당서 손님차를 안내하고 있다(더팩트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방송인 최양락의 충격적인 근황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양락(54)은 최근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고 14년 동안 지킨 스튜디오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남양주의 한 식당서 술과 주차 관리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는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한 식당에서 고객 주차관리를 하는 최양락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식당은 최양락의 아내 팽현숙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이곳에서 최양락은 고객 주차관리를 하고 있었다.

최양락은 2002년 4월부터 지난 5월 13일까지 14년 동안 매주 평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진행을 맡았다.

최양락의 하차 후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가수 박학기가 대신 마이크를 잡았다. 하지만 제작진은 별다른 설명 없이 박학기가 대신 최양락의 사정을 전했다.

박학기는 방송에서 “최양락 씨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신 DJ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양락의 하차 소식은 뒤늦게 알려져 외압 하차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최양락은 갑작스런 하차 이후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아내 팽현숙이 운영하는 남양주 식당에서 주차 관리와 술로 지새우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최양락은 가족과 극소수 지인 외에 일체의 외부 접촉을 거부하고 있다.

한편 더팩트에 따르면 최양락의 하차 논란에 대해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당시 제작진이 최양락 씨에게 개편 사실을 알리자 최양락 씨가 연락을 끊고 잠적해 방송을 펑크냈고, 그렇기 때문에 박학기 씨를 임시 DJ로 세웠다. 최양락 씨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개인 사정’이라고만 밝혔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제작진은 "감사패를 준비하고 최양락 씨가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기다렸다. 하지만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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