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감사 안진회계, 지난해 매출 증가율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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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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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대우조선해양의 회계감사를 맡았던 딜로이트안진의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이 빅4 회계법인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일PwC는 작년 매출이 3.4% 늘어난 4757억원을 기록해 '빅4' 회계법인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안진은 전년(2921억)에 비해 2.9% 증가한 3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안진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주춤해진 것은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안진은 지난해 수조원대 분식회계가 드러난 대우조선 감사를 2011년부터 맡았다.

3위인 삼정KPMG는 작년 매출이 3400억원을 기록하며 안진의 뒤를 바짝 쫓았다. 삼정의 매출은 전년(2759억원)보다 8.9% 증가했다.

한영은 작년 18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7% 증가율을 달성했다.

3월 말 결산하는 회계법인들은 매년 6월 말까지 사업보고서를 금감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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