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을지로사옥 매각…매각가 4000억원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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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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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 을지로 사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삼성화재가 서울 중구에 있는 을지로 사옥을 매각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을지로 사옥을 매각하기로 하고 인수 후보를 물색중이다.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은 지상 21층 지하 6층 건물로 토지 1564평(1평=3.3㎡)에 건물은 1만6533평이다. 매각가는 주변 시세를 감안해 3700억~4200억원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당초 을지로 사옥의 부동산 가치를 고려해 임대를 주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결국 매각으로 결론이 났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안에 서초 사옥으로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약 적당한 주인을 찾지 못하면 본사 이전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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