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8시간 경찰 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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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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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유천(30)이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8시간 조사를 받았다.

박은 1일 오전 2시20분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박씨가 조사에서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전날 오후 6시27분경 경찰에 출두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조사를 성실히 잘 받고 나오겠다고 했다.

박씨는 변호인과 매니저 2명을 대동하고 출석했다.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박씨는 오전 10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출석 시간을 연기했다.

경찰은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박씨 구강 상피 세포를 채취해 고소한 여성이 제출한 옷의 DNA와 비교할 예정이다.

경찰은 박씨가 성폭행 혐의 피고소인이면서 동시에 무고·공갈 혐의 고소인인 만큼 조사할 내용이 방대해 박씨를 몇 차례 더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박씨는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4차례 고소당했다.

첫 고소여성은 고소를 취하했으나 박씨는 이 여성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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