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포르투갈, 폴란드 승부차기 끝에 2연속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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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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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과 폴란드의 8강 경기 사진=연합뉴스(EPA)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포르투갈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폴란드를 꺾고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에서 연장 후반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폴란드에 5-3으로 이겼다.

유로 2012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웨일스-벨기에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8강전에서 포르투갈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골문 중앙 쪽에 있던 레반도프스키는 카밀 그로시츠키의 좌측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거세게 상대를 몰아부친 포르투갈은 전반 33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나니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헤나투 산체스가 페널티박스 밖 중앙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이 슛은 수비수에 막고 굴절되면서 골로 연결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부지런히 움직였다. 후반 40분 호날두가 골키퍼와 1대 1의 기회를 맞았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포루투갈 선수들은 정확한 킥을 했다. 폴란드는 4번째 키커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가 실축하면서,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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