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바통 받아 '아침마당' 새 안방마님 된 엄지인 아나운서 "편안한 진행으로 찾아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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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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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엄지인 아나운서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가 ‘아침마당’의 새 안방마님을 엄지인 아나운서로 선정한 사실을 알렸다.

29일 오후 K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아침마당’의 새 MC로 엄지인 아나운서가 선정됐다”며 “이에 ‘아침마당’은 KBS 아나운서실의 윤인구, 엄지인 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18년간 ‘아침마당’의 안방을 지켜온 이금희 아나운서의 바통을 이어 받은 엄지인 아나운서는 “집에서 매일 아침 함께해 온 아침마당의 식구가 돼서 영광이다”라며 “편안한 가족 같은 진행으로 매일 아침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2007년 KBS 공채 33기로 입사해 ‘우리말 겨루기’ ‘KBS 9시 스포츠 뉴스’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이미지와 탄탄한 진행으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아침마당’의 이금희 아나운서가 18년만에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KBS는 “프로그램의 새로운 변화 추구를 위해 급변하는 대내외 방송환경에 발맞춰 내부 아나운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함이다”라며 교체 이유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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