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고속화철도 상주구간,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확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28 14: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수서~상주~거제’까지 상주 고속화 철도시대 한 걸음 더 다가서

김종태 국회의원[사진=김종태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김종태 국회의원(새누리당,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의 노력으로 지난 27일 ‘문경~상주~김천’을 잇는 73km의 철도건설 사업이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확정·고시(국토부고시제2016-374호) 됐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25년까지 향후, 10년간 국가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확충 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은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지난 2월 발표된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청회와 관계 기관의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 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신규사업으로 포함된 ‘문경~상주~김천’ 73km 구간은 1조3,714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며, 현재 건설 중인 중부내륙선(수서~문경)과 사업추진 중인 남부내륙선(김천~거제)을 잇는 가교 구간으로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시속 250km로 서울에서 상주를 거쳐 거제까지 총 연장 390km 구간을 2시간대에 주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상주구간이 최종 확정·고시됨에 따라 내륙고속화철도를 이용해 상주에서 수도권까지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돼 상주 시민들의 교통편익 향상은 물론 상주를 찾는 관광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경~상주~김천’ 구간은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추가 검토 노선’으로 반영됐으나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누락되는 등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상주는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 사이에서 ‘육지안의 섬’으로 전락할 위기해 처했다.
이에 김종태 의원은 지난 ’13년부터 상주의 고속화 철도시대 개막을 위해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동료 국회의원 11인과 함께 ‘국회내륙고속철도 포럼’을 창립하고 국무총리, 기재부장관, 국토부장관 등을 대상으로 철도유치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여 왔다.
‘문경~상주~김천’ 구간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정·고시됨에 따라 향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에 이르게 된다.
한편, 김종태 의원이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보임을 교통과 건설 등을 담당하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됨에 따라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의 각 과정에서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태 의원은 “지역의 숙원사항인 고속화철도 유치가 가시화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상주의 고속화철도 시대를 하루 빨리 개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주·군위·의성·청송 4개 시·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업도시인 만큼 동료의원들과 협력해 FTA와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농업현안에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