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선강퉁에 맞춰 '차이나심천100인덱스펀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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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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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비롯한 중 정부 고위 관계자가 선강퉁(홍콩·심천증시 연계거래) 연내 시행에 대한 의지를 잇달아 보이고 있다. 홍콩거래소도 선강퉁 시행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국내 투자자도 심천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28일 미래에셋대우는 이런 흐름에 맞춰 중국 심천증권거래소 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 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파생형)’을 오는 3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심천거래소 시가총액은 3500조원이다. 상하이거래소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다. 하지만 상장 기업 수는 1813개로 상하이거래소보다 많다. 국내 투자자가 선호하는 정보기술(IT), 바이오를 비롯한 첨단섹터 종목 비중도 높은 편이다.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펀드는 안정적인 지수 추종을 위해 심천100지수 구성종목을 복제한 포트폴리오에 60% 이상, 바스켓 매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에 30% 미만을 투자할 예정이다.

심천100지수를 추종하는 파생상품 또한 활용할 예정이다. 김경식 미래에셋대우 상품개발실 팀장은 "이 펀드는 상하이거래소 대비 신성장산업 비중이 높아 성장주로서 투자매력이 있고, 밸류에이션이나 성장성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펀드는 6월 30일 설정 이후 ETF 위주로 매매될 예정이다. 선강퉁 시행 이후에는 지수 복제 포트폴리오 편입 규모를 확대한다. 해외주식형비과세펀드계좌에서 매수가 가능하며,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유형으로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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