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왕주현 구속’에 초긴장…리베이트 연루자 출당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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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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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새벽 긴급 최고위 이어 긴급 의총 개최…김수민 포함 박선숙·왕주현 출당 논의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수민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민의당은 28일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에 대한 출당 조치를 긴급 논의했다. 4·13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의 핵심인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이날 새벽 구속된 데 따른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6시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어 8시 30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당 소속 의원들과 김수민 의원을 비롯해 박선숙 의원과 왕 사무부총장 등에 대한 출당을 포함한 징계 문제를 논의했다.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 핵심 3인방에 대한 징계 수위는 의총 뒤 안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김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4·13 총선에서 최연소 당선자로 원내에 진입한 김 의원은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등에 20억 원가량의 일감을 주고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선관위는 이 같은 의혹을 제보받고 조사한 결과, 혐의를 확인해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선관위는 4·13 총선 당시 회계 책임자였던 같은 당 박 의원과 왕 사무부총장도 고발했다. 김 의원은 4·13 총선 때 당의 홍보위원장, 박 의원은 사무총장을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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