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이주노, 오는 30일 경찰 소환…혐의 인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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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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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겸 음반기획자 이주노(49)가 오는 30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27일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오는 30일 오후 1시 이주노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와 목격자들의 조사를 마친 뒤 CCTV 분석 중이다. 30일 이주노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주노는 지난 25일 오전 3시경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이주노가 치근덕거렸다”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만졌다” “뒤에서 하체를 밀착시켰다”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클럽 직원들이 이주노를 밖으로 끌어냈고, 이 과정에서 이주노는 클럽 직원의 뺨까지 때린 혐의가 추가된 상황.

한편 이주노는 23세 연하의 아내와 2011년 첫 딸을 얻은 뒤 2012년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 이듬해 둘째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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