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일랜드 꺾고 8강 안착…우승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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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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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랑스 대표팀 사진=연합뉴스(AP) 제공]

2016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개최국 프랑스가 아일랜드를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림피크 리옹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유로 2016 16강전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맹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그리즈만은 2골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진출해 아일랜드를 꺾으면서 지난 1984년, 2000년 대회이후 세 번째 대회 우승을 위해 순항했다.

프랑스는 유로 대회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아일랜드를 상대로 전반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아일랜드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셰인 롱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선제골 기회를 잡은 뒤 로비 브래디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프랑스는 후반 들어 그리즈만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리즈만은 후반 12분 동점골에 이어 16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그리즈만은 후반 12분 바카리 사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즈만은 불과 4분 뒤 올리비에 지루가 머리로 넘겨준 공을 왼발로 마무리지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역전골이자 결승골이었다.

그리즈만은 이날 2골을 성공시키며 웨일스의 가레스 베일,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와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아일랜드는 역전을 당한 뒤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21분 중앙 수비수 셰인 더피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까지 껴안아 힘겨운 경기를 펼친 끝에 아쉽게 패했다.

프랑스는 다음 달 3일 잉글랜드와 아이슬란드의 16강 경기 승자와 준결승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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