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브렉시트 여파, 금융시장 변동성 커질 수도"…관계기관 합동점검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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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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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정부는 25일 오전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관련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현재로써는 불확실성이 크고, 파장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브렉시트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합동점검반을 통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기재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회의에서는 브렉시트 이후 금융시장 동향과 주요국 대응 현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당초 예상과 다른 투표결과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브렉시트 여파로 유럽과 미국, 아시아 증시가 '검은 금요일'을 맞이했다. 이에 지난 24일 하루만에 전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2조 800억달러(약 2440조원)가 증발했다.

국내 주식시장도 코스피지수가 3.09% 하락한 1925.24에 마감했다. 또 달러는 26.70원 오른 1173.00원, 엔화(100엔)는 63.48원 오른 1146.6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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