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브렉시트 쇼크에 3% 이상 급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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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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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영국의 EU 탈퇴 쇼크로 미국 증시가 3% 이상 급락 마감했다. 장 종료까지 매도물이 쏟아졌다.

트레이더들은 주말에 정치적 악재가 더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투자자들이 막대한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고 분석했다.

인덱스 IQ의 애덤 패티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차원의 불확실성이 열렸다. 정말 신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경고했다.

다우지수는 611포인트, 3.4% 미끄러진 17,39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도 75포인트, 3.6% 추락한 2,0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작년 8월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이다. 나스닥 낙폭은 더 컸다. 나스닥지수는 202포인트, 4.1% 고꾸라진 4,707포인트에 거래를 닫으면서 2011년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갈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5%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골드만삭스가 7% 떨어졌고 JP모간도 6% 추락했다. 그밖에도 산업, 원자재, 기술업종 역시 4% 이상 급락했고 에너지업종도 3% 미끄러졌다. 다만 경기방어주인 유틸리티는 0.09% 강보합을 가리켰다.

공포지수로 알려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50% 가까이 뛰면서 25.76까지 올랐다.

한편 미국 연준은 브렉시트로 인한 세계 파이낸싱 시장 압박이 미국 경제까지 부정적인 여파를 미칠 수 있다며 필요 시 달러를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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