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하천․방재시설 관리시스템 가동 시민안전 확보

▲23일 청주시는 장마대비 방재시설물 운전원 및 담당자 등을 현장에 배치해 풍수해 골든타임을 놓지치 않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는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하천․방재시설물에 대한 현장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기상 예보특보 단계부터 방재시설물 운전원 및 담당자 등을 현장에 배치해 ‘풍수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위기경보 발령 시 신속한 사전 대응 조치를 위해 시설관리부서의 위기 수준 판단기준과 개인별 임무와 역할을 마련하고 풍수해 발생 시 초동대응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하천 및 방재시설물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정비를 완료하고, 우기이전 수방자재비축과 재해위험소하천에 대한 주요공정사업을 6월까지 마무리한다.

먼저 시는 사전예측을 통한 선제적 상황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대응 메뉴얼 재정비와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재난상황의 신속한 전파와 유관기관과 긴밀한 업무협조 시스템 구축을 운영하는 한편,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3단계로 나눠 근무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현장중심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업현장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돌발홍수 시 토사유실, 제방붕괴, 주민대피 등에 대한 신속한 안전조치를 하고 위험 요인이 없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풍수해 대책으로는 시와 각 구, 읍․면․동 등 유관기관 간 응급복구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재난대비 관련 인력과 장비 및 자재 등을 확보해 각 구청별 긴급초동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특히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소방안전본부, 경찰, 군부대 등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유사시 장비와 인력 지원을 요청하고, 협업기능별 실무반 책임관을 지정하여 재해 취약지역의 사전예찰로 자연재난 확산에 대비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시는 재난피해 조사단을 사전에 편성․운영하여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시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을 통해 현지 확인 후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