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서도 군정의 조력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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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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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성길 청양군 기획감사실장 명예퇴임

▲홍성길 기획감사실장[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길(59) 청양군 기획감사실장이 39년간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30일 명예 퇴임한다.

 후배 공직자들에게 승진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일생 정붙였던 공직을 떠나는 홍 실장은 재임기간동안 주위 공직자는 물론 주민들에게 늘 솔직담백하게 대하고, 따뜻한 정과 우직하리만큼 넉넉한 심성을 지녀 그를 따르는 이들이 많았다.

 또한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예리한 판단력과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매사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프로페셔널 공직자란 평을 들어왔다.

 지난 1977년 고향인 청양군에서 공직을 시작, 대치면장․공공사업소장․의회사무과장․행정지원과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2014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지난해 1월부터 기획감사실장으로 재직해왔는데 퇴직과 동시에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게 된다.

 홍 실장은 “공직기간동안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해 왔다”면서 “퇴임 후에도 미력이나마 청양군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참여하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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