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미세먼지 대책으로 경유값 인상 동의 못 해…휘발유값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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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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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조경태, 김세연 의원과 1일 오전 국회에서 김해공항 가덕 이전시민추진단 대표단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경유값을 올린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는데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면서 "오히려 휘발유값을 내리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유는 화물트럭이라든가 영세자영업자, 또 30-40대 젊은층들이 애용하는 차들에 사용돼, (이 가격을 올리면) 서민들의 부담이 높아지는 방향이어서 절대 동의할 수 없고 터무니없는 방향"이라며 "국제시세보다 높게 책정돼 있는 휘발유값을 좀 내리는 게 옳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정 원내대표는 기상청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미세먼지 관련 예보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2일 오전에는 이를 주제로 20대 국회 첫 당정회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기상청 방문과 관련해 "미세먼지와 관련된 진상을 보고받고 2일 당정회의를 할 것"이라며 "생활정치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예보능력을 향상시키는 대책 등이 논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정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상훈 정책위부의장, 이명수 민생특위 위원장, 정운천 부위원장 및 특위 위원, 이현재·김승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및 기상청장이 나올 예정이며 김순태 아주대 환경공학과 교수, 장영기 수원대 환경공학과 교수, 홍유덕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과장, 송창근 국립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이 전문가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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