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강렬' 벽키스 vs '부드러운' 의자키스,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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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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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의 키스신이 연일 화제다.

지난달 30일과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9·10회에서는 박도경(에릭)과 오해영(서현진)의 두 번의 키스신이 그려졌다.

9회에서는 오해영이 전 남자친구인 한태진(이재윤)과 다시 만나는 장면을 본 박도경이 자꾸 오해영과 키스하는 장면이 떠올라 혼란스러워한다.

길에서 오해영을 만난 박도경은 "그렇게 쉽냐"며 화를 내고, 삐딱한 태도에 열 받은 오해영은 "나 쉬워. 난 지금 누구라도 필요해. 벽 뚫고 널 덮치지 않으려면"이라며 소리 지른다. 

이마저도 박도경이 무시하고 자리를 뜨자 오해영은 가방으로 그를 때렸고, 오해영을 말리던 박도경은 이내 벽으로 밀치고 격렬한 키스를 한다. 

10회에서는 그보다는 부드럽고 진한 의자키스를 선보였다. 

동생 박훈(허정민)에게 돌직구 말을 들은 박도경은 과거 아버지 사고에 대해 떠올리게 되고 괴로워한다. 결국 오해영에게 전화한 박도경은 "와줘. 보고 싶다"고 말한다.

한걸음에 달려온 오해영은 박도경과 함께 태안에서 바닷가 데이트를 즐겼다. 포장마차로 조개구이를 먹으러 간 오해영은 '삼겹살 먹을 때 밥에 고기 얹어 줄 때 너무 좋았다'는 박도경의 말에 조개를 접시에 올려주면 "내가 앞으로 매일 얹어줄게"라고 말한다.

오해영을 유심히 쳐다보던 박도경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오해영이 앉아 있는 의자를 자기 쪽으로 돌린 후 입술을 포갰고, 오해영 역시 박도경의 키스를 받아들인다. 

이날 의자키스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 후 나눴던 키스라 더욱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한편,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 드라마인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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