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공시] 공상은행 신임 회장 임명 및 유럽에 10억유로 투자 금융지주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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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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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이만 중국 공상은행 신임 회장[사진=바이두]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세계 최대 은행으로 꼽히는 공상은행(ICBC)이 이후이만(易會滿) 행장을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 

공상은행은 지난달 31일 저녁 장젠칭(姜建淸) 회장이 연령제한으로 퇴임하고,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후이만 행장을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공상은행은 16년간 이어져 온 '장젠칭 시대'를 막 내리게 됐다. 장젠칭은 지난 16년간 공상은행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증시 상장 작업 등 굵직한 개혁을 도맡아왔다.

이후이만 신임 회장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직원으로 시작해 1985년부터 30년 넘게 공상은행에 몸담으며, 공상은행 베이징시 분행행장, 공상은행 부행장, 부회장, 행장 직을 두루 거쳤다.

이와 함께 공상은행은 이날 10억 유로(1조3200억원)를 투자해 독자적으로 중동유럽 지역에 금융지주회사를 세운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공상은행은 중국 신실크로드 경제권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에 적극 맞춰서 인프라설비 건설, 산업에너지 협력 등 방면에서 금융업무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 공상은행은 전년 대비 0.5% 증가한 2771억 위안의 순익을 거두는데 그쳐 지난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 조사에 따르면 올해 공상은행 순익은 전년보다 2.7% 하락해 2006년 상장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봣다.

한편 공상은행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공개한 '2016년 세계 상위 2000개 기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공상은행은 4년째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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