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CEO출신 3인, 6월부터 금감원 옴부즈맨으로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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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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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워]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내달 1일부터 현장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민간전문가 3명이 금융감독원 옴부즈만으로 활동한다.
 
금감원은 해당 금융권역에서 다년간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 3명을 옴브즈만으로 신규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은행·비은행권역 담당 옴부즈만은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금융투자권역 담당 옴부즈만은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 보험권역 담당 옴부즈만은 김병헌 전 LIG손해보험 사장이다.

아울러 부서장 경력이 있는 금감원 직원 3명을 옴부즈만보(補)로 임명한다. 이들은 옴부즈만을 보좌하며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제도개선, 과제발굴 등을 수행한다.

옴부즈만의 업무 범위도 확대된다. 기존의 개별 고충민원 처리에서 감독검사, 소비자보호 등 금감원 업무 전반에 대한 감시와 평가, 금융관련 제도개선권고 역할 등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옴부즈만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했다.

옴부즈만 본인 또는 본인이 소속된 회사, 단체 등이 해당 직무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직무에서 배제한다.

금융사 임직원 등이 고충민원이나 제도개선 관련 의견을 손쉽게 제출할 수 있도록 금감원 홈페이지에 옴부즈만 코너도 배치된다. 

신원이 노출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익명이나 금융협회를 통해 민원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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