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씬] '천상의 약속' 이종원, 이유리 때문에 김혜리 서준영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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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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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천상의 약속' 장경완(이종원)이 자신의 친딸 이나연(이유리) 때문에 아내 박유경(김혜리)과 사위 강태준(서준영)을 때렸다.

30일 방송된 KBS '천상의 약속' 84회에서 박유경은 남편 장경완이 자신의 친딸인 이나연 때문에 양말숙(윤복인) 집으로 찾아갔다는 말에 찾아간다. 

장경완은 다짜고짜 집으로 들어와 양말숙에게 소리를 지르고, 이나연 사진을 찢는 박유경의 뺨을 때린 후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박유경은 "혹시 이나연 키워줬다고 해서 정분 났냐"라고 소리쳤고, 장경완은 "그래. 내 자식 거둬 주셔서 미안해서 죽을 것 같다. 그래서 그 집 머슴살이라도 하고 싶은 심경"이라고 맞받아쳤다.

또한 강태준이 딸 장세진(박하나)에게 이혼을 요구했다는 말을 들은 장경완은 강태준을 불러 이야기를 나눈다.

강태준은 "나연이는 저없이도 새별이 꿋꿋하게 잘 키운 여자다. 하지만 세진이는 제가 돌아서면 세상을 놓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연이가 아닌 세진이를 택한 건 나연이를 믿어서였다. 저없이도 나연이 혼자 잘 해낼 거라 믿었기 때문"이라며 이나연을 버리고 장세진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듣던 장경완은 멱살을 잡고 "그걸 변명이라고 하냐. 나연이 새별이 목숨값으로 얻은 세진이야. 그럼 더 악착같이 살아야 할 거 아냐. 이 악물고 살았어야 할 거 아냐"라며 소리치고, 강태준은 "제가 늦게 깨달았다. 장세진의 강태준이 아닌 이나연의 강태준이 더 찬란했다는 것을"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이나연을 닮은 백도희한테 흔들리냐'는 질문에 강태준이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장경완은 주먹을 날리고 "실수는 한 번으로 충분해. 두 번 실수는 용납 못 해"라며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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