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양재역간 청라M버스 운행조차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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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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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버스회사간 경유지 둘러싸고 이견…관계당국 수수방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기 위해 계획된 ‘청라M버스’가 운행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버스노선 경유지를 둘러싸고 버스회사측과 주민간 이견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관계기관은 해결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말 수도권 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청라국제도시에서 강남을 거쳐 양재역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버스인 M버스노선 1곳을 신설하고 공모에 들어갔다.

청라M버스[1]


이에따라 공모를 거쳐 선정된 버스업체는 BRT(Bus Rapid Transits)노선을 이용하는 청라국제도시-루원시티-작전역-강남역-양재역노선을 제안했다.

하지만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M버스의 당초 신설 취지가 빠르고 편리한 출퇴근을 위한 것인 만큼 청라국제도시-청라IC-강남역-양재역으로 경유지를 단순화 해야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해당버스업체는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버스를 운영할수 없다며 자신들의 제안이 이달말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맞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인천시는 당초사업 인허가권자가 국토부라는 이유로 손을 놓고 다만 국토부에 인천지역노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의 대처만 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청라M버스 운행을  둘러싼 관계당국의 최종 결과 도출에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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